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식은밥 먹는것 처럼 맛없는 소금기 하나없는 구운 닭가슴살을 우격다짐으로 입안 가득 쑤셔넣는다.
이게 다 내 근육이 되려니하고 자기위로를 해보지만 맛없는건 맛없는다.

2007년 10월 한달동안 다름대로 열심히 다녔으나 운동한날은 열손가락과 왼쪽발가락으로 충분히 셀 정도 밖에 안되고, 쓰라린 근육통도 제대로된 단백질이 없어서 근육이 울부짖는거라는 걸 알게 된지 얼마 안됐다.

한마디로

'한달동안 헛수고만 했다."

무기력증?

인간의 삶에 가장 중요한 행복이란 것이 지금의 나한테는 존재하지 않는다.

그냥 가끔 가십거리에 웃고 친구,직장동료들과 어울리긴하지만..

그냥 단지 아주 가끔식 찾아오는 슬럼프인가.. 아니면 내 지루한 일상에 대한 푸념인가.

이런 일상을 탈출하고 싶다.

원하던 일을 하던 아니면 한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일들을 경험하던 어디론가 가고 싶다.

일상..


오늘 팀 회식겸 현태형의 송별회를 하러 동대문에 있는 네팔 음식점에 갔다.
평소에는 맛 보지 못하는 색다른 음식들이라 맛있게 먹었지만, 강한 향신료가 듬뿍 들어간 음식들이라서 금방 질릴 것 같다.
하하,,이제 곧 자유의 몸이 되는 현태형이 부럽기만 하다.